2012.12.06.진짜추움

어제 A사 2차면접 보고나오는데 눈이 펑펑
블리자드가 숑숑숑숑숑~
눈치우기 위해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사람들. 부산에서 흔히 볼수없는 제설차 ㅋㅋ 뭔가 신기해 ㅋㅋ 혼자 촌티내면서..
서울에서 일하는 선배들 만나서 밥도먹고 치맥먹고...
사촌오빠집에서 자고 성남시 -5도길래 으악 -5도다!! 라고 놀라 외쳤더니
사촌오빠 새언니가 -5도? 생각보다 안춥네요하면서 태연한모습ㅋㅋ
부산사람이라 영하의 날씨면 엄청 걱정을 하고 추워하고 덜덜거림...
어제 면접보던날 어찌나 떨리던지..
면접 경험이 없다보니까 특히 임원면접.. 진짜 면접하고 있는 내내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CEO께서 몸소 면접에 참여하심.. 특히 나와 정면 크헉
뭔가 날 뚫어지게 쳐다보시는데 나도 빤히 쳐다볼수도 없고... 어느정도 아이컨택하고 다시 질문하시는 면접관님을 쳐다봤다... 진짜 떨림 으앗
너무 떨려서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면서 버벅거리면서 대답했다...
최선을 다했다.. 나의 진심이 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일 결과가 나온다는데...
너무 떨리네...
밥은 넘어가지않고 물을 먹어도 체하는거 같네ㅋㅋ
아 글쓰는 것도 두서가 없네..

나도 최종합격한 인증샷 한번 찍어보고싶다.
겸손하게 기다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