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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액정 2번이나 깨먹었다.

짜증난다.

중3때 폰 첨 가져본 이후로 폰깨진건 올해가 처음이다.

 

저번엔 LG 서비스센터에서 고쳐서 왕대접 받으면서 15만원 상납했지.

G2 쓰글 이 폰이 액정에 금가면 일체형인지 뭔지 특별한 액정이라 터치안됨.

 

이번에 또 깨져서 15만원 또 나갈 생각에 병나서

싸제로 해볼라고 이리저리 찾아봤다.

개중에 회사랑 젤 가까운 곳이 아이픽스 코리아였다.

아이폰 전문 수리업체인데 G2도 해준다네. 전화했더니 부품있다는군.

 

점심시간에 짬내서 갔다.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폰 좀 잘 만들어라. 나를 포함한 호구들이 이렇게나 많노.

기다렸더니 직원이 폰을 확인했다. 친절하긴 했다.

폰을 확인하고는 G2는 액정이 일체형이니 뭐라니 설명을 했다.

그래서 자기네들은 액정을 갈아줄 수 있다며 뭔가 모서리가 잔뜩 찍힌 중고 G2 액정을 꺼내며

정품에서 때낸 액정이니 정품이다. 이걸로 달아주겠다고 했다.

 

헐...

다른 곳에서 뜯은 부품으로.. 모서리 다 찌그러져 있는걸로.... 달아준다니... 컬쳐쇼크....

전화했을 때 부품있다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새 부품이 있을줄 알았지... 이런 중고부품이 있을 줄 알았나...

이베이에서 사면 5~6만원선에서 구할 수 있다던데... 내가 달아볼까...

별별 생각이 다들었지만 G2 써글폰이 터치가 안되서 이대로 몇일은 못참을 듯 해서 걍 수리를 맡겼다. 좀 기다리란다.

 

한참을 기다림.

장사가 잘되는거 같았다. 전화오고. 전화받고. 손님오고. 수리를 할 수 있는 상황같아보이지 않던데. 언제 폰을 받을 수있을지 살짝 걱정도 됬다ㅋ

다됬다고 오라고 함.

으 안타깝게도 내폰에 모서리가 찍힌 액정이 붙어있었다. 뭐 그래도 액정본면은 깨끗했다. 받은 당장은 터치도 뭐 잘되는거 같았다.

얼마냐고 물으니 8만원이란다... 헐...

인터넷에 보니 6~7이던데.... 헐... 왜 찌그러진 액정 붙여주고 8만원이지...

그리고 깨진액정도 그냥 가지삼 했는데 왜 8만원임.... 아무리 G2 액정이 돈안된다지만....ㅠㅠ

하 이미 붙여버린 중고액정...

가슴 쓰라렸지만 8만원을 내고 수리했다.

 

그리고 몇일 쓰고있는데

한번씩 액정 깨졌다고 폰이 인식하네... 좀 인식안되는 부분도 있는거 같고.....

터치온 안되는거같기도 하고......

A/S도 해주긴 하는거 같은데 또 돈나갈꺼면.....

아...... 이럴꺼면 그냥 왕대접받고 완전 깨끗한 새액정으로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할껄 그랬다.....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했을 땐 비싸고 가슴은 아팠지만 만족감은 높았다. 액정도 완벽했고.

아......으.........

하흐핳 우엥 ㅠ

우엥ㅇ엉일ㅇㄻㄴㅇㄹ엉엉엉제젱엥에엥 ㅠㅠ....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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