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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2020.9.18. 읽음.

 

영등포 알라딘 지나가다가

암생각없이 책둘러보다가

셰이프 오브 워터를 발견. 영화 평이 좋아서 언젠가 읽어봐야지 했는데

책이 크고 두꺼운 편인데, 마침 책상태가 깨끗하고 흠이 전혀없길래 냉큼 구입.

 

내가 좋아하는 장르중 하나가 인외남주라 기대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 머랄까 자잘한 묘사들이 많은데 그걸 번역과 한국인 감성이 못따라 간달까?

여주와 남주가 만나기까지 너무 오래걸리고

둘이 교감하는 에피소드들이 너무 짧다.

여주와 남주가 알콩달콩하는게 더 나왔으면 싶은데

대외적인 설명이 너무 많고 

리차드 스트릭랜드였나 별 도움 안되는 그사람 비중이 너무 많음ㅋㅋ

나에겐 조금 아쉬웠던 소설.

영화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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