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웃는남자

웃는 남자
2013.04.01.봄


개봉은 예전에 한 영화인거같은데 우리나라 개봉은 좀 늦은 듯...
배트맨 조커의 모태가 된 캐릭. 진짜 모태가 된 캐릭이라더라.
레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빅토르 위고가 레미제라블보다 웃는남자에 훨씬 애착을 가졌다는데 ㅎㅎ 함 읽어봐야겠네.

내용은 주인공이 어릴때 인신매매단에게 입이 양쪽으로 찢어지고 버려졌다가
눈보라가 치는 곳에서 여주인공 데아를 발견하고
공연으로 먹고사는 광대아저씨에게 거둬진다.
그리고 입찢어져 괴물같은 모습이 된 주인공 그웬플렌과
어릴적 추위로 눈이 멀게 된 여주인공 데아의 사랑이야기로 공연을 하면서
흥행하게되어 영국 런던까지 진출하게 되는 이야기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상당한 계급의 귀족인걸 알게되고...

뭐 암튼.
주인공이 딱히 좋은 삶을 산 캐릭은 아니다. 레미제라블처럼 불쌍한 느낌.....
데아와 순수한 사랑에 실패하고 ㅠ_ㅠ
여공작에게 놀아나고..ㅠ_ㅠ
로미오와 줄리엣이 떠올라서 안타깝기도 했다.
또 주인공이 입찢어진 흉터가 있다보니 마스크를 하는데
머리스타일도 어정쩡한 단발이고 그래서 와우의 언데드 도적이 자꾸 생각남 -_-ㅋ 닮음
뭔가 배우가 잘생긴건 아닌거 같은데 멋있기도 하면서 매력있드라.

영화의 마무리가 좀 허무하긴 했는데 소설도 마무리가 그럴런지 ㅎㅎㅎㅎ
DVD로 한번 더 보고싶네.